피카소 탄생 140주년 특별전 20세기 미술의 거장 파블로 피카소의 회고전 <피카소 탄생 140주년 특별전 (Into the Myth)> 이 지난 5월 1일부터 8월 29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국내 최대 규모의 피카소진품 명화전으로 파리 국립피카소미술관 소장의 걸작 110여 점으로 구성된다. 또한 이번 특별전은 아직 일반에 공개되지 않은삼성가 측의 기증품인 피카소의 도자기 29점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에서 많은 대중들의 관심과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 서울경제 국내에서도 큰 인지도를 지닌 피카소는 흔히 추상화, 입체파 화가라고 인식되어있다. 그의 작품 대다수는 대상을 기하학적 형태로 분해하고 재구성하여 입체를 평면으로 표현하는 '큐비즘(cubism)'을 기반으로 탄생했으며 그 외에 조각과 도예, 판화뿐만 아니라 희곡이나 시집을 쓰는 등 서양 예술사에 광범위한 영향을 끼쳤다. 그는 서양미술사의 전통을 존중하며 이것을 교훈 삼아창작적 진화를 도모하였고, 예술을 통해 삶을 파괴하는 악을 고발하였으며 인류애를 실현하는데 노력했던 예술가이다. ⓒ 2021 - Succession Pablo Picasso - SACK (Korea) 이번 전시는 총 7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져 있으며 피카소의 20대 시절부터 예술적 작업이 가장 활발했던 80대까지의 작품의과정을 연대기로 관람할 수 있다. 섹션 별로 그가 살아가는 사회에 대한 인식이 드러나는 혁명적 작품, 당시의 예술사가 반영된고전주의와 초현실주의 작품, 그의 새로운 도전인 도자기 작업, 그가 사랑했던 여인, 마리 테레즈의 초상화 등이 전시되어있다. ⓒ 2021 - Succession Pablo Picasso - SACK (Korea) 또한 이번 전시에서 주목해야할 작품이 하나있는데 바로 70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에 들어온 1951년, 피카소의 작품'한국에서의 학살' 이다. 이 작품은 1950년 한국전쟁의 참상을 전해 들은 피카소가 제작한 작품으로서 전쟁의 잔혹함과 공포를피카소 특유의 추상적인 기법을 이용해 극대화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당시의 참혹한 상황을 생생히 느낄 수 있다. 또한 벌거벗은 여인들의 울음과 사이보그적인 군인의 모습이 대비되어 마치 과거의 전쟁이 미래에도 계속될 것이라는화가의 암시와 전쟁에 대한 가치관이 녹여져있다. 이 작품은 피카소가 이례적으로 한국이라는 특정 국가명을 제목을 쓴 사례이며 '피카소의 3대 반전 미술품'으로 꼽히기도 하였다. ⓒ 2021 - Succession Pablo Picasso - SACK (Korea) 이번 특별전은 단순한 유명 화가의 전시를 넘어서 테마적 구성, 최대 규모와 최초 작품 공개, 오디오 해설 지원 등 많은 대중들이 피카소라는 인물의 작품과 그 작품이 나올 수 있었던 삶의 배경과 그의 내면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에큰 의의가 있다. 대중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피카소가 단지 교과서에 등장했던 대중적인 화가라는 인식을 넘어서 그의 인생을들여다보며 그의 예술적 가치관을 향유할 수 있는 시간을 함께 공유할 것이다. 전시일정 2021.05.01 ~ 2021.8.29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 관람 시간 10:00 ~ 19:00 / 월 휴관문의/예약 홈페이지 / 네이버예약입장료 성인 20000원 / 청소년 13000원 / 어린이 11000원